도쿄 카페 후글렌
요즘 일본에서 핫하다는 노르웨이 카페 후글렌을 가봤다.
북유럽 감성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는 게 특징!
이미 유럽에서는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생소했다.
참고로 후글렌 또는 푸글렌은 북유럽 3대 커피라고 한다!
오오 스고이 데스네~~
노르웨이식 커피는 뭘까?라는 호기심이 들기도 했고,
와이프가 가고 싶어 했기 때문에 사실 선택권은 없다는 점이 중요했다.
도쿄에서 후글렌을 방문한 건 작년이었으나
지금은 서울 상수에도 지점이 생겼다는 사실..
(한국에서는 푸글렌이라 부름)
그래서 솔직히 굳이 도쿄에서 갈 이유는 사라졌다;;
어쨌든 여행하면서 잠시 가볼 수도 있는 거니
후글렌 커피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준비해 보았다.
후글렌 아사쿠사 지점은 신사에서 가까워서
신사를 구경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딱이다!
구글맵 위치 : maps.app.goo.gl/1tTCjCB4R4MxaZ5n7
영업시간은 매일 08~21시까지.
북유럽을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왠지 북유럽 감성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카페 내부에는 일본 카공족도 있었고,
스타일리시한 일본 사람들도 제법 보였다.
바리스타들도 문신을 탑재한 거로 봐서는
일본에서 스타일 좀 있는 친구들이 모이는 곳 같다.
도쿄 후글렌 메뉴와 가격
후글렌 커피 가격은 서타벅스 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
핸드브루가 550엔이면 괜찮은 가격이다!
(아메리카노는 410엔, 카페라떼는 580엔.)
근데 한국 푸글렌은 '후'에서 '푸'로 이름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핸드브루 가격도 7천원으로 같이 업그레이드 됐다..
김치 프리미엄은 노르웨이도 피해 갈 수 없다!
지금 와서 보면 김치프리미엄 안 내고
일본에서 맛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해야 할까?
여튼 기대를 안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과연 북유럽 감성은 어떨까 궁금하다!
커피를 주문하고 카페에 앉아서 잠시 감성에 젖어봤다.
그러던 와중에 후글렌을 찾아온 갸루상들도 볼 수 있었다.
갸루상들도 오는 거로 봐서는 여긴 핫플레이스인 것 같다.
도쿄 후글렌 커피 후기
사람은 많았지만 10분 만에 커피가 나왔다.
과연 복지 대국 노르웨이 사람들은 어떤 커피를 즐길까?
그 맛이 너무 기대됐다!
처음 맛본 북유럽 커피는 한마디로 은은한 맛!
커피의 묵직함과 크레마를 즐기는 것보단
연한 로스팅으로 원두 본연의 향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즉, 원두 탄내보다는 신맛이 더 도드라진다.
바디감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베스트 커피는 아니다.
가끔 커피 향을 은은하게 즐기고 싶을 때 마시기 좋을 것 같다.
때문에 신맛을 즐기지 않으면 라떼를,
신맛을 즐기는 사람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딱이다.
결론은 :
커피도 맛있고, 카페 내부 분위기도 좋아서
도쿄 여행하면서 들리기 좋다!
다만 신맛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 추천!
그렇지 않으면 비추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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